한파 이어지자 5~15cm 길이 역고드름 4개 생성

【진안=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진안고원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한파가 이어지자 마이산 탑사에 놓인 정화수에 중력을 거스르고 하늘을 향해 솟아나는 역고드름 4개가 피어올랐다.

이번에 생긴 역고드름은 길이가 5~15cm까지 자라났다.

일반적으로 고드름은 위에서 아래로 향하지만 마이산 역고드름은 아래쪽에서 자라난다.

그릇 안에 들어있는 물이 아래쪽에서부터 얼어 위쪽으로 솟아오르며 만들어진다.

나무가 뽑힐 정도의 강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는 80여 개의 돌탑으로 유명한 마이산 탑사. 해마다 겨울이 되면 하늘로 솟아오르는 역고드름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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