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영암 소정원 찾아 입소자 안부 살펴

【영암=코리아플러스】윤종곤 기자 = 전라남도는 설을 맞아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26일까지 사회복지 생활시설과 보훈가족,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위문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낙연 도지사를 비롯한 도청 실국장 이상 간부, 도의원, 시군 간부, 지역 관공서, 유관기관 등이 어려운 이웃과 시설 거주자가 외롭고 쓸쓸한 설 명절을 보내지 않도록 직접 시설과 자택 등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있다.

위문품으로는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기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쇠고기, 과일 등 지역 특산품, 화장지, 세탁세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이낙연 도지사는 25일 영암 소정원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입소자를 위로하고 직원을 격려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입소자의 불편사항은 없는지 안부를 살피고 편의시설 등 생활환경을 세심하게 살폈다.

또한 생활관 및 프로그램실을 일일이 둘러보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인간은 모든 능력을 갖고 있지 않고 장애인에게도 반드시 소질 있는 분야가 있다”며 “시설 종사자들이 그런 소질을 찾아내고 개발해 장애인이 사회에 나가 자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소정원은 지적장애인 거주시설이며 2014년 개원한 시설로 입소자 30명과 종사자 19명이 생활하는 곳이다.

전라남도는 올해 설을 맞아 보훈병원과 사회복지시설 452개소 등 총 1만 2천 630여 명에게 위문품을 전달해 온정 넘치는 전남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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