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농가 안정적 소득 보장 및 6만명 고정고객 확보…대표적 도농상생공간 자리매김
이와 함께 6만여명의 고정고객을 확보하는 등 대표적인 도농상생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
2일 완주군은 2012년 4월부터 지난해까지 지역농협과 완주로컬푸드 협동조합 등이 운영하는 12개 로컬푸드 직매장(임시개장한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 포함)의 총 매출액은 1492억7200만원이라고 밝혔다.
용진농협 직매장 개장(2012년 4월 27일)과 효자동 직매장 개장(2012년 10월 31일)으로 첫 발을 내딛은 로컬푸드는 첫 해 54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후 매년 매출액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연도별 매출액 실적을 보면 2012년 54억2000만원, 2013년 195억2300만원, 2014년 353억원, 2015년 414억3500만원, 2016년 447억4900만원 등을 기록했다.
이중 용진농협 1호 직매장과 효자동 직매장은 2015년과 2016년에는 매년 90억원을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보이면서 선두주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밖에 관내 4개 농협이 운영하는 4개 직매장도 누적 매출액이 297억원을 기록하는 등 선전하고 있다.
특히 로컬푸드 직매장은 완주군 내의 2500여 소규모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는 동시에, 6만여명의 고정적인 도시 소비자까지 확보하면서 도농상생의 롤 모델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
12개 직매장은 현재 납품에 참여하는 소규모 농가에게 연 1193만원의 매출을 올려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은 앞으로 직매장, 레스토랑, 가공체험장까지 갖춘 혁신도시 농식품 마켓이 올 상반기 내에 정식 개장하면, 지속적인 신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매출액 증가, 안정성 강화 등을 통한 로컬푸드의 안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완주군의 모두가 잘 사는 농업융성의 기반도 탄탄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학교급식과 함께 공공급식을 시범 추진하는 등 소비시장 확대를 강구하고, 생산 및 가공단계에서의 안정성과 품질을 강화하는 노력도 끊임없이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낙철 기자
chlw2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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