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주민욕구의 다양성 확보 및 실시간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공동체라디오 사업 추진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기자 = 전북 전주시는 2017년부터 4개년 동안 전주전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공동체소식 전달하는 파발마 역할톡톡히 하기로 했다.

전주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을과 이웃들의 소소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라디오 방송이 송출된다.

전주시는 올해 전주형 공동체사업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획 및 운영하는 공동체 직접 운영 방송프로그램인 공동체라디오 노송FM(가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도시활력증진지역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오는 2020년까지 약 1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노송FM은 주류 언론들이 다루는 정보가 아닌 소소한 동네이야기를 전달하는 등 주민 친화적으로 운영된다.

또, 자유로운 정보 공유를 통해 마을의 공동체성을 강화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공동체의 활동내용 및 우수공동체 사례 소개로 공동체간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지역문제와 해결방안 등에 대한 주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3월부터 방송을 위한 인력양성프로그램 운영 및 라디오 시설을 구축에 나설 계획이며, 오는 9월부터는 시범방송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전주시에서 추진하는 각종 행사 때 참여하여 보이는 라디오, 청소년 직업체험 등 이동방송국 사업도 병행하여 행사에 시너지 효과를 높일 계획도 가지고 있다.

김기평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장은 “이 사업은 전주형 공동체사업 3년차를 맞이해 빠른 공동체의식 확산 및 소통을 위해 추진하게 됐다”면서 “공동체 내에서, 공동체를 위해, 공동체가 직접 운영하는 방송인 만큼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9월부터 시범 운영되는 노송FM 방송은 인터넷 팟캐스트·라디오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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