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648억 확보…신성장동력 및 핵심선도사업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총력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전북 완주군이 사상 처음으로 2018년 국가예산 3000억원 시대 개막을 위한 힘찬 발걸음을 재촉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7일 군에 따르면 민선6기 국비 3000억원 시대를 목표로 발 빠르게 준비해 지난해 7월 국가예산 발굴 활동을 조기 착수했다.

특히 신규 국가예산 발굴을 위한 군민 아이디어 공모, 국가예산 발굴 보고회 개최, 국가예산 확보 합동워크숍 추진, 국가예산서 전수분석 연구용역 실시 등 입체적 행보를 통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차에 걸친 발굴 보고회를 통해 드러난 2018년 국가예산 발굴 규모는 총 115건, 총 사업비 9527억원(국비 6291억원)에 달한다.

무엇보다 소득과 삶의 질을 높여줄 핵심 사업들이 대거 발굴돼 ‘대한민국 으뜸 행복도시 완주 건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굴된 주요 핵심 사업으로는 완주군 식품안전센터 설치, 만경강 수난구조 훈련센터 조성, 사회적경제 전문교육원 유치, 화산~운주(국도17호)간 시설개량사업, 대한민국 호국 체험 센터 조성 등으로, 15만 으뜸자족도시 완주 발전을 위한 신성장 동력 및 지역발전을 이끌 선도 사업들로 평가된다.

군은 발굴된 국가예산사업들이 최종 확보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중앙부처 및 타 시군 사업분석을 위한 정부예산서 전수분석 용역을 진행하는 동시에, 전북도 및 중앙부처 일제출장, 중앙부처 향우 간담회,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을 통해 한 푼이라도 더 국비를 확보한다는 절실한 마음으로 노력을 경주할 방침이다.

한편 완주군은 민선6기 들어 국가예산 2000억원 시대(2015년 2095억원)를 열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116억원이 증가한 2648억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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