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꽃축제장에서‘대전의 밤’행사 열어 2017APCS 행사 등 홍보

[대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전시는 해외도시들과 교류협력 확대 및 관계증진을 위해 8일부터 12일까지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에서 개최하는 제68회 삿포로 눈축제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권선택 시장은 이번 출장에서 아키모토 가쓰히로(秋元 克広) 삿포로 시장을 만나 상호교류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오는 9월 10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2017아․태도시정상회의(2017Asia Pacific Cities Summit, 이하 2017APCS)’ 국제행사에 대한 설명과 삿포로 시장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다.

또한, 눈축제장 일원인 쓰도무 축제장을 방문해 가족들과 겨울축제를 즐기는 현장을 체험한 뒤 19일부터 1주일 간 열리는 제8회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주요 시설인 오쿠라야마 스키점프대도 시찰하게 된다.

이외에도 대전의 밤 행사를 개최해 축제에 참여한 삿포로 시민에게 대전시정과 2017APCS 개최에 대한 홍보는 물론 한식 다과회와 한국 전통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삿포로 눈축제는 1950년 현지 중․고등학생이 6개의 눈 조각을 오도리 공원에 만든 것이 계기가 되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는 일본 대표축제로 해마다 2백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다.

한편, 삿포로시는 인구 195만 명의 일본 내 다섯 번 째 대도시이자 홋카이도 도청소재지이며, 2010년 우리시와 자매결연 체결 이후 공무원 교류 및 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교류해 오고 있는 자매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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