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 2월 8일(수) 서울광장 개최

[서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서울광장에서 평창동계올림픽 D-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평창동계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이 8일 열렸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개막하기까지는 아직 1년이남아있지만, 이미 평창올림픽을 향한 카운트다운이 시작된 것이다.

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스위스 브랜드 오메가가 카운트다운 시계탑을 제작하여 서울광장에서 열린 특별한 제막식 행사에서 공개했다.

시계탑 제막식에는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장, 박원순 서울시장, 유동훈 문체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IOC 조정위원장 구닐라 린드버그 그리고 오메가 CEO 레이날드 애슐리만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이 다가옴에 있어 무척 설렌다고 전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기까지 남은 1년은 순식간에 지나갈 것 같다. 최고의 동계 올림픽을 만들기 위해 무척 힘쓰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평창올림픽 카운트다운 시계탑이 서울광장에 세워진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평창올림픽이 흩어졌던 우리의 역량을 다시 하나로 모으고 국제무대에서 자신감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동훈 문체부 2차관은 “평창올림픽을 문화‧경제‧환경‧평화‧ICT올림픽, 그리고 모두가 함께 즐기는 화합의 축제로 만들기위해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모든 국민들이 평창 대회에 함께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원도를 대표하여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이 1년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의 관중과 운동선수들 모두에게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 하고 있다. 강원도의 모두가 이 멋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조정위원장은 동계올림픽에 대해 “실로 멋진 행사”라며 오메가가 오랜 시간 동안 스포츠 타임키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타임키핑 기술 개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 있어 감사를 표했다.

오메가 사장이자 CEO인 레이날드 애슐리만은 “오메가는 지금껏 스물 일곱 번의 올림픽에 공식 타임키퍼로 참여했다. 그 동안 오메가는 피땀 흘려 연습하는 세계 최고의 선수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는 사명을 단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며 “오메가의 오랜 타임키핑 역사에 대한 자부심으로 시계탑을 설치했다”고 말했다.

연설 후 제막을 준비하는 동안에는 한국 드럼 연주자들과 무용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커튼이 열리자, 불꽃놀이와 환호성이 평창올림픽의 D-365일 카운트다운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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