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영치과병원, 대구에서 4번째 JCI 국제인증 통과

[대구=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대구시는 지역 선도의료기관인 덕영치과병원이 JCI(국제의료기관평가위원회)의 엄격한 인증심사를 작년 11월 통과한데 따른 인증 현판식 행사를 2일 개최한다.

대구는 ’외국인 환자유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016년 JCI 인증을 희망하는 병원에 대해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왔다.

그 결과 4개 병원(미르치과병원, 올포스킨피부과의원, 에필성형외과의원, 덕영치과병원)이 인증을 받았으며 그 중 3개병원은 11월에 현판식을 개최했고, 이번에 덕영치과병원이 JCI 인증 현판식을 갖는다.

이날, 현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류규하 시의회의장, 강신성일 前 국회의원, 차순도 메디시티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해 덕영치과 병원의 JCI 인증을 축하하며 지역 병원의 우수성을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JCI(Joint Commission International)는 WHO(세계보건기구)가 환자 안전보장과 의료기관의 질 평가를 위해 협력을 맺을 정도로 공신력 있는 미국의 국제의료기관 평가기구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 엄격한 국제 표준의료서비스 심사를 실시해 이를 통과한 의료기관에 인증서를 발급한다.

환자가 병원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퇴원까지 치료의 전 과정을 14개분야 1천여개 항목에 걸쳐 세밀하게 평가한다.

세계적으로 931개, 국내 30개의 병․의원만이 획득하였으며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구는 4개의 JCI 인증기관을 보유하게 됐다.

대구는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구의료관광산업의 기반 구축을 위해 55개 선도의료기관을 선정하고, 해외홍보센터 17개소, 의료관광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인프라를 확장해 왔으며 여기에 지역병원의 JCI 인증이 더해져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어 가고 있다.

이에 앞서 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병원이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역병원의 JCI 인증이 대구 의료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고 메디시티 대구가 글로벌 의료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향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