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북 정읍시, 국가적 안보위협 대응 역사심화교육 대대적으로 실시

【정읍=코리아플러스】이정섭 기자 = 최근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 가속화와 일본 아베정부 각료들의 터무니없는 독도영유권 주장이 잇따름으로서 국가적 안보위기가 고조되고 시민의 안전위협지수가 상승함에 따라 정읍시통합방위협의회(의장 김생기 시장)가 지난 3일 통합방위회의를 열고 시민을 대상으로 독도 바로알기 등 역사심화교육을 대대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이날 ‘독도는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대한민국 영토입니다’는 의제로 열린 회의에서 2015년 하반기부터 민방위대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해오던 역사안보관 교육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초·중·고 청소년의 올바른 역사의식 확립교육을 강화하기로 했으며, 군 장병과 예비군 교육·훈련 시 역사안보관 교육과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 및 회원에게 역사안보관 영상홍보․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이는 멈출 줄 모르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의지와 금년 들어 일본 아베정부 각료들의 독도영유권 주장 망언이 릴레이식으로 잦아진데 따른 것이다.

최근 일본 각료들의 독도영유권 주장 발언을 보면 지난 1월 17일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다케시마(독도 지칭)는 원래 국제법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일본의 고유 영토”라고 주장한데 이어 △ 1월 30일, 마쓰모토 준 영토문제담당상 △ 1월 31일, 미쓰노 히로카즈 문부과학상 △ 2월 21일, 정부 대변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등이 독도영유권 주장을 이어갔다.

지난 달 14일에는 문부과학성이 독도영유권을 담은 초등학교 학습지도요령 개정안을 홈페이지에 고시했으며, 지난 달 22일 시마네현이 주최한 다케시마의 날을 기념식으로 격상하고 행사에 차관급인 무타이 순스케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 도발을 노골화하고 있다.

한편 정읍시는 2017년 통합방위사업으로 △ 통합방위작전·훈련 무전기·방독면 장비 확충 △ 민방공 대피소 찾기 훈련을 을지연습 및 충무훈련과 연계 실시 △ 지진 대피훈련 연 4회 실시 △ 골든타임 4분의 기적 실현을 위한 심폐소생술교육 확대 실시 △ 지원민방위대 여성대원 전방 안보현장 견학 △ 매분기 민방위 비상급수시설 수질검사 실시 △ 시 주요거점 8개소에 정읍(井邑) 특성을 살린 샘물 개발 비상급수 공급 △ 청소년과 시민 서바이벌 게임 체험장비 군부대 지원 △ 예비군육성사업 지원 △ 군부대 지역방위작전·훈련 지원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생기 의장은 ‘냉엄한 국제사회의 현실은 하나같이 자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며, ‘안보불안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환경, 노동 등 여러 분야 중 취약한 분야를 파고드는데 유비무환의 자세는 시민들의 안전과 행복을 지켜줄 안전판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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