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읍면동서 접수…6월부터 미용실․영화관 등 24개 업종 이용

【강진=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전라남도가 올해부터 농어촌 지역 여성농어업인에게 문화 복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연 10만 원을 지원하는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 신청 마감일이 오는 13일로 가까워짐에 따라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여성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전남에 주소를 두고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 중 가구당 농지 소유 면적이 3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업・임업・어업 경영 가구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배우자가 직장에서 선택적 복지서비스를 받거나, 문화누리카드 등의 지원을 받는 여성농어업인은 제외된다.

대상자는 해당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에 대해서는 주소와 실제 영농 사실 등의 확인 절차를 거쳐 선정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매년 바우처 카드를 통해 1인당 자부담 2만 원과 보조금 8만 원을 합한 10만 원을 바우처 카드로 제공받는다.

카드 제작 기간 등을 감안해 카드 사용은 오는 6월부터 미용실, 목욕탕, 영화관, 서점, 공연장, 스포츠 활동 등 24개 업종에 사용할 수 있다.

소영호 전라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여성 농어업인의 바쁘고 지친 농어촌 생활에 조금이나마 활력소가 되고 휴식의 시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많은 여성농어업인이 신청하도록 대상자 1대1 연락, 시군 반상회, 이장회의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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