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0개 학급, 121명을 대상으로 8200만원 지원

【대전=코리아플러스】최미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특수학교 5개교인 중학교 20개 학급, 121명을 대상으로 2017학년도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를 전면 시행하며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해 모두 8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수학교는 대전가원학교, 대전원명학교, 대전성세재활학교, 대전맹학교, 대전혜광학교이다.

올해 특수학교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 시행 계획(교육부 2015년11월)과 지난해 자유학기제 연구학교인 대전혜광학교의 성과를 토대로 진행 했다.

특수학교의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원명학교는 중학교 1, 2학년 43명을 대상으로 2학기에 공통교육과정과 기본교육과정을 병행해 실시한다.

대전맹학교는 중학교 1, 2학년이 학기별로 나누어 운영한다.

또한 중도·중복장애 학생이 포함된 3개 특수학교는 생활기능을 포함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교육과정을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과 연계하여 170시간 이상 편성·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을 위해 8200만 원을 지원하고, 1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원단을 구성해 자유학기제 운영을 진행한다

아울러 교사 자율 동아리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체능활동, 동아리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오는 11월말 성과보고회를 개최해 장애영역별 우수사례 발굴하고 학부모 및 교직원의 인식을 확산할 예정이다.

설동호 교육감은“특수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은 특수교육대상학생만이 갖고 있는 창의적 잠재능력을 개발하여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활동으로, 이후 찾아가는 진로체험버스 운영, 좋은인재기르기협력단과의 연계 등으로 특수학교 자유학기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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