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후보 단일화, 제3지대 실체 없고 안 될 것이다.”

[충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21일 “1894년 동학농민운동은 부정부패와 무능한 조정을 바꾸고 외세를 막아야겠다고 한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개인의 탄핵이기도 하지만 권력의 부패와 제왕적 권력에 대한 탄핵이라고 말했다.

대선출마를 선언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는 21일 오전 충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이 밝힌 뒤 중앙시장을 방문하는 등 3차 민생탐방을 계속했다.

이 대표는 오후에는 청주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근 시장을 방문했다.

이에 앞서 이 대표는 20일 오후 중앙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이재오 대표는 늘푸른한국당 5대 공약은 구시대를 청산하고 새시대로 가야할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이재오 대표가 밝힌 5대 공약이다.

첫째, 개헌이다.

과거 개헌을 반대하던 사람들이 지금 더 개헌을 주장하고 있다.

이 나라는 1948년 건국 당시 보다 사회 경제적 배경, 국제환경이 달라졌다.

미국만 쳐다보면 나라가 되는 걸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사드 배치를 두고 미중이 다투고 중국이 장벽이 된 상태다.

외국인은 관광대상이었는데, 거주자가 지금 250만 명에 가깝다.

나라안 구조도 많이 바뀌었다.

나라 틀을 바꾸려면 헌법을 바꾸어야 한다.
헌법 제1조를 바꾸어야 한다.

수도는 서울임을 분명히 하고 통일 이후도 서울이어야 한다. 다만 통일 후 행정도시 정도는 북쪽으로 옮겨 남북의 행정을 원활히 하는 것은 고려 사항이다.

기본법에 국민은 국적이 보장되어야 한다. 외국인 250만 명은 보장을 못 받고 있다.

문제는 권력 구조다. 문민정부 들어서서 정상회복 되었다 해도 김영삼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도 다 어려워졌다.

박근혜 때도 친인척이 아닌데도 감옥에 가 있다. 제왕적 권력의 한계다.

그래서 분권형 대통령제로 바꿔야한다.

치는 대통령이 하고 내치는 국무총리로 해 내각은 국회에서 의석 따라 연립정부를 구성하는 것이다.

나라가 분단 상태라 분단 극복까지는 대통령에게 권한을 주는 것이다.

둘째는 행정구역 개편이다.

1800년대 농경시대 행정구역은 지금 시대에 안 맞다.

지금 행정구역은 중앙, 광역, 기초 3단계로 되어 있다.

지방분권은 자치단체의 개념에서 자치정부로 바꾸어야 한다. 광역자치정부의 개념으로 바꾸어야 한다.

그래서 교육 행정 재정 치안 등을 자치로 해야 한다.

이렇게 하려면 100만 명 단위의 50개 광역시로 바꾸어 국회의원수를 4명씩 하면 200명으로 줄일 수 있다.

지금 이 사회는 지역, 경제, 학력, 문화의 양극화다.

지방분권을 하면 이 격차를 줄일 수 있다.

기초단체는 선거를 하지 않는다.

이러면 절약된 100조 예산을 약자 복지에 쓸 수 있다.

세번째로 정부구조 혁신이 필요하다.

행자부와 교육부를 줄여 100조원의 예산을 2조원씩 보내주면 된다.

부처도 청을 두고 줄여야 한다.

국가 인력을 총체적으로 관리해야 한다.

중앙정부 모든 공직자는 광역단체 인구비례로, 지방 공직자는 그 지방 사람으로 채용하면 된다.

경제 핵심은 일자리다.

일자리 양극화를 없애야한다.

지방 행정은 그 지방 사람이 제일 잘 안다. 인력수급 자체를 경제논리에 맞게 하려 한다.

우리 늘푸른당은 경제원칙이 있다.

정경분리 확실히 하고, 탈세하지 말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임금 격차 줄이는 것 등이다.

기업이 정경분리 안 되면 정권에 기업이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지 않나?

남북문제는 2차 대전 후 분단국은 우리 하나 남았다.

분단은 언젠가 통일해야 한다.

통일이 가깝도록 하는 것이 과제다.
남북이 대결하면 안 된다.

지금은 핵무기와 사드 대결이다.

6자회담을 신6자회담으로 한반도평화화담으로 바꾸어 한반도평화조약을 체결하여 철도 도로 뱃길 등을 연결해야 한다.

유라시아로 가는 길을 열어 유라시아를 하나의 공동체로 도시를 건설해 우리의 경제적 문화적 영토를 넓혀야 한다.

분단이 영구화되어서는 안 된다.

이상 다섯 가지는 민주화 운동 등에서 제 전부의 삶과 철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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