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의 행복한 미소를 지키겠습니다!

[대전=코리아플러스] 조준기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21일 오후 3시,대전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2017년 장애학생 인권지원단* 위촉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으로 시교육청 및 동․서부 특수교육지원센터 담당 장학관(사), 특수교사, 특수학교 관리자, 경찰서 성폭력수사팀장, Wee센터 상담교사, 학부모, 성교육전문가 등 33명을 위촉했다.

특히, 올해는 구청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을 자문위원으로 선정해 열악한 가정환경에 있는 학생에 대하여 지역 복지서비스 시스템과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경찰청, 성폭력상담소 등 지역 내 유관기관 연계를 통해 업무를 지원하고, 매월 1회 이상 학교를 방문해 인권에 대해 소개하고 사안 발생 시 적극적인 대처 방법을 안내한다.

특히 성폭력 등 인권 침해 사안이 발생할 경우 장애학생을 보호하고 2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등 심리․정서적 지원 방안을 학교와 협의하여 지원한다.

학교(성)폭력 및 가정폭력 등 인권 침해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요구되는 학생을 학기 초에 더봄학생으로 선정하고 경찰서 등과 연계해 지역사회 내에서 순찰 등 예방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초, 중, 고등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비장애학생 주도의 자율적인 인권동아리를 선정하여 운영한다.

아울러,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의무 등 인권침해 예방 연수를 실시하고, 오는 10월에 인권교육 사례발표회를 통해 인권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청 교육감은 “장애학생들의 인권 침해를 예방하고 인권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행복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애학생 인권지원단은 2012년부터 장애학생 대상 학교폭력 및 성폭력을 예방하고 행복한 학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3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설치.운영하고 있다.

기존 ‘인권보호 상설모니터단’이라는 용어에서 인권교육 등 실질적인 지원 중심으로 운영하기 위하여 ‘인권지원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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