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강원도는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하는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노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업종을 고부가가치화하고, 부족한 기반시설 및 근로자를 위한 지원시설, 편의시설을 확충하여 산단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으로, 도내 노후 산업단지 6개소 중 춘천 후평 일반산업단지(14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선정됐다.

지난 1991년에 준공된 원주 문막 일반산업단지는 그 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단지 내 도로 지반침하 ․ 파손, 주차공간 ․ 가로등 부족 등의 문제를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개선하게 된다.

아울러 폐수종말처리장 내 유휴부지를 이용해 복합문화 체육공원을 조성함으로써 근로자 화합 및 체력단련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더불어,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 및 개보수,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기업지원 혁신클러스터센터 건립, 섬강하천변 제방도로 활성화사업 등을 포함해 국비 124억 원 등 총 317억 원을 투입,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원주시의 이미지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재생사업에 선정된 춘천 후평 일반산업단지는 2015년부터 강원도, 춘천시, 입주자대표 및 지역구 의원으로 구성된 재생사업추진협의회를 통해 도시공간구조에 부합된 지속가능한 산업단지 개발을 위하여 최근 재생사업지구 지정 고시(‘17.3.16)하고, 재생시행계획을 수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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