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ㆍ초ㆍ중ㆍ고 학부모 대상 연수 실시 -

[대전=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20일 유ㆍ초ㆍ중ㆍ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시청 대강당에서 소설가 박범신 초청 특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강은 저명인사를 초청하여 학부모들에게 차원 높은 연수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의 자녀교육 역량 강화 및 사교육비 절감에 도모하고자 한다.

소설가 박범신은 “사람으로 아름답게 사는 일”이라는 주제로 “지난 반세기, 경제제일주의 관성을 따라 달려 오면서 우리는 끝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욕망의 감옥에 갇히게 되었다.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사람답게 사는 일을 가르치기보다 경쟁에서 낙오되지 않는 일등주의적 전사를 길러내고자 온 힘을 쏟는 상황에 이르렀다. 오늘날의 비뚤어진 교육풍토는 우리 모두의 세속적인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그러나 오직 일등주의만으로 달려가면 비록 좋은 대학을 가더라도 행복해질 수는 없다. 원하는 것은 행복한 삶이다. 모두가 더불어 사람다워지고, 그로서 더불어 행복해지는 길을 모색해보는 강의가 될 것이다.”라고 강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의 자녀교육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는 시점에서 이번 특강은  학부모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저명한 선각자의 특강을 제공함으로써 학부모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대전교육의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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