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산림청, 40억원 들여 사방댐 15개 등 설치

[공주=코리아프러스] 장영래 기자 =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올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청남·북도 지역 국유림에 산지 붕괴, 토석이나 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사방댐 15개소 등 사방사업을 추진하여 재해피해 예방에 나서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공주시 신풍면 쌍대리를 비롯해 15개소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계류보전, 산림복원, 유역관리사업 등 다양한 사방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방사업은 산지의 붕괴, 토석이나 나무 등의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 또는 식물을 파종하거나 식재하는 것이다.

특히, 산사태로 밀려 내려오는 토석, 나무 등을 차단하고 유속(流速)을 줄여 하류의 가옥과 농경지 등을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소규모 댐인 사방댐은 기상이변으로 집중호우가 증가하고 있어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또, 신기술, 신공법을 발굴하고 환경친화적인 시공을 위해 지난해 실시한 설계공모를 실시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생태돌댐 등 2개소를 올해 시설해 사업의 품질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중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사방댐은 피해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대부분 완공된 사방시설을 지도감독을 철저히 실시해 자연경관과 조화되고 견고하게 설치하여 산림재해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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