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 지역경제 넘어 인삼산업발전위한 것”

[금산=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0일 “금산이 대한민국 인삼산업을 대표하는 지역으로서, 인삼엑스포가 금산의 지역경제를 위한다는 차원을 뛰어넘어 대한민국 인삼발전을 살린다는 관점서 치러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2011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개최될 금산군에 대한 정책현장 방문차 들른 자리에서 “금산이 인삼 유통의 메카가 되려면 각종 검사나 기법 도입 등 선진화돼야 할 부분이 많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지사는 금산읍 인삼엑스포 현장을 비롯한 금산군 정책방문을 통해 인삼가공업체 및 인삼산업 관계자들과 대화를 갖고 애로사항을 청취한 동시에 국내 인삼산업 발전을 위해 함께 고민해야 할 부분들에 대해 문제의식을 공유하고자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이날 금산군 정책현장 방문 일정 속에 오전에는 군북면 대동고려삼(주) 등 인삼 관련 업체에 대한 현황을 듣고 직접 인삼가공 체험과 인삼산업 관계자와의 대화를 가진데 이어 오후에는 추부면 깻잎 재배단지 등을 직접 돌아보고 깻잎 작목 회원들과 관련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안 지사는 또 약초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묻는 한 참석자의 질문을 받고는 “농업발전 없이는 어느 나라고 선진국이 못된다”고 못박고, “대안농업을 포함해 이제 농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문제로 매달려야 할 문제가 되고 있다”며 평소 소신의 일단면을 진솔하게 펼쳐보이기도 했다.

안 지사는 오전 인삼산업 관계자와의 대화에 앞서, 40여일 남은 인삼엑스포 행사를 준비에 여념이 없는 조직위원회를 잠시 들러 행사 추진현황을 보고 받은 뒤 남은 기간 차질없는 준비로 관람객 맞이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당부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어 금산읍 다락원에서 자원봉사 요원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인삼엑스포 자원봉사자 교육 현장에도 참석, 관계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모두 힘을 합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러낼 것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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