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농기원, 이삭거름은 전용복합 비료로 적기 시용 당부

[대전=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충남도농업기술원(원장 손종록)이 도복 예방과 질 좋은 쌀 생산을 위해 적기에 이삭거름을 줄 것을 재배농가에 당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삭거름은 이삭패기 전 25일경에 맞춤형 비료를 10a당 15kg을 주거나 단비로 줄 때는 요소 4~5kg과 염화가리 3~4kg을 주되 볏대를 갈라보아 어린이삭 크기가 1~1.5㎜때 가장 좋다.

특히 올해는 밥맛이 좋은 삼광벼 재배가 늘어나면서 이삭거름 주는 시기가 매우 중요한데 수량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도복에 대비한 이삭거름 주는 시기는 이삭패기 15일경에 주는 것이 좋다.

아울러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주면 벼 마디가 길어져 도복의 원인이 되므로 절대 일찍 시용하지 말고 받드시 알맞는 때에 주어 벼알의 퇴화를 방지하고 불임을 방지한다.

또한 논토양 중 칼리 함량이 많은 논은 가리성분이 적고 고토성분이 추가된 벼 이삭거름용 저칼리 복합비료(18-0-15+3)를 이삭패기 전 25일경에 10a당 12kg을 주어 질소의 과잉 흡수를 억제하고 냉해 및 불량환경에 대한 저항성을 높이며 고토성분의 흡수를 증대시켜 쌀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삭거름은 반드시 적기에 적량을 시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잎색이 짙은 논이나, 잎도열병이 심한 논, 그리고 이삭거름을 주어야 할 시기에 비가 계속 오거나 저온이 1주일 이상 지속될 때는 요소비료는 주지말고 염화가리비료만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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