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돈 기자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사랑을 디자인하는 헤어갤러리 이·미용서비스 (사진=경기 제공)

[경기=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남양주시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은 지난 25일 ‘김윤경 헤어갤러리(호평동 소재)’를 통해 이·미용서비스를 제공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2월부터 남양주시 희망케어센터의 연계를 통해 시작된 이·미용서비스가 매월 셋째주 화요일에 진행되며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윤경 헤어갤러리원장 및 직원들은 매월 하루 영업일을 ‘사랑실천의 날’로 정하여 재능기부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들은 이날을 통해 자신의 욕구에 맞는 헤어서비스(펌, 염색, 컷트)를 제공받고 있으며, 이 날은 일반 유료고객 이·미용서비스를 하지 않는다.

지난 2월부터 매월 이·미용서비스를 받아오고 있는 한 가정의 어머니는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아이들을 한 번도 미용실에 데려가 본 적이 없어요. 제 약한 체력으로 네 명의 아이들의 머리를 집에서 잘라주면 그날은 저녁식사를 준비할 수 없을 정도로 녹초가 되어버리죠. 하지만 미용서비스를 이용하면서 그런 부담감이 없어졌고 아이들도 세련된 자신들의 머리를 보고 매우 좋아하고 있어요.”라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복지총괄과장은 “김윤경 원장님과 같이 자신의 값진 재능을 개인의 이익추구가 아닌 사랑 나눔의 도구로 사용하시는 분들로 인하여 우리시가 사랑 나눔 공동체로 발전되어 가고 있다. 우리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이렇게 받은 따뜻한 사랑을 훗날 이웃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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