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984가구 대상

▲김병돈 기자 여수시 (사진=전남 제공)

[전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여수시가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의 가스시설 개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국비 1억8600여만원 포함 총 2억3300여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취약계층 984가구의 LPG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무료로 교체하고, 퓨즈콕 등 안전장치도 설치한다.

가스시설 개선 희망자는 다음달부터 6월 말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서 대상자임을 확인 받은 후 신청하면 된다.

LPG 고무호스는 장기간 사용할 경우 균열, 파손, 절단 등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아 액화석유가스의 안전관리 및 사업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이를 2020년까지 금속배관으로 교체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11년부터 6년간 취약계층 8856가구에 20억3000여만원을 들여 가스시설을 개선해왔고, 앞으로도 미 교체 가구에 대해 연도별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가스시설 개선에 필요한 경제적 여력이 없는 취약계층을 위해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전과 관련한 사업인 만큼 대상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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