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년층 95%, ‘50+세대 지원정책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장년층 95%, ‘50+세대 지원정책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 김병돈 기자(kjmgolf@hanmail.net)
  • 승인 2017.04.26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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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 대선 앞두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50+세대(50∼64세)를대상으로 설문 조사 실시
▲김병돈 기자 서울시청 (사진=서울 제공)

[서울=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지난 7일(금)부터 13일(목)까지 ‘50+세대가 바라는 50+정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설문조사는 제19대 대선을 앞두고 50+세대가 새 정부에 바라는 정책의 방향성 대해 고찰해 보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주요 문항은 현 정부 및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는 50+세대 대상 지원정책에 대한 50-64세대들의 견해를 들어볼 수 있는 총 3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설문은 서울시50플러스재단이 안내레터 및 페이스북 채널을 통해 진행되었으며, 설문조사 전체 참여자 수는 955명으로 이 중 50-64세대는 총 688명, 전체 참여자의 76%를 차지한다. 남녀 참여 비율은 각각 46%, 54%로 거의 동등했고, 참여지역은 서울시 76%, 경기도 14%, 광역시 7%, 그 외 3%로 정책의 직접적 수혜자인 서울 거주 50-64세대들의 비중이 높았다.

첫 번째 항목인 ‘지자체 최초로 시행되고 있는 서울시의 50+세대 대상 지원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답변으로는 ‘그렇다’라고 반응한 답변자가 95%로 압도적이었다. 손수호 인덕대 교수는 단순 생계형 일자리 연계가 아닌 인생재설계, 커리어모색과 같은 프로그램과 더불어 사회적 기업이나 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서울시50플러스재단의 정책들이 50+세대들에게 사회참여의 기회는 물론 ‘보람’이라는 가치를 제공해 정책수혜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서울 지역 최대 규모 인구집단인 50+세대인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하는 50+세대 종합지원정책을 발표하고, 전국 지자체 최초로 50세에서 64세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교육, 문화 등을 지원하고 있다. 50+정책은 은퇴 후 가장 주된 고민으로 ‘불안하다’ ‘갈 곳이 없다’ ‘일하고 싶다’를 가진 50+세대의 능력과 경험이 사장되지 않고 사회 동력이 되도록 지원하는 50+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할 주체로 서울시50플러스재단을 출범시켰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인류 최초로 100세 시대를 살게 될 첫 번째 세대라고 할 수 있는 서울시 50+세대(만 50∼64세, 베이비부머/신노년 등으로 일컫는 중장년층)가 지금까지 살아온 50년 이후 맞게 되는 또 한 번의 50년을 위해 삶을 점검하고, 배우고, 또래를 만나 오랜 기간 쌓아온 50+의 귀한 경험을 살려 사회공헌에 이르는 새로운 일들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 종합지원기관이다. 50+세대를 위한 정책 개발은 물론, 서울시 전역에 50플러스캠퍼스와 센터를 운영/지원해 상담부터 교육, 공간지원, 커뮤니티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 중이다.

두 번째 항목인 ‘서울시 50+지원정책이 전국적으로 확대된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50플러스캠퍼스와 같이 100세 시대 대비 상담, 교육, 일자리, 커뮤니티 등 통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50+지원시설 확대’가 52%, ‘50+세대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한 새로운 일자리모델 발굴’이 39%를 차지했다. 경기대 허남철 초빙교수는 50+세대들에게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라는 말도 있지만, 이들에게 중요한 건 다시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 교육, 일자리, 커뮤니티 지원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해석한다.

마지막으로 ‘50+세대를 위한 가장 시급한 새 정부의 정책’에 대한 50-64세대의 답변은 ‘일자리 연계 지원’이라는 답이 61%로 가장 높았고, ‘교육 및 상담 등 인생 재설계 지원’이라는 답이 26%로 그 뒤를 따랐다. 이어 ‘의료 및 건강 복지혜택’이라고 답한 이가 9%, ‘세대갈등 해소’라고 답한 이가 4%로 두 상위 항목에 비해 다소 미미한 수치를 보였다. 한신대 경제학과 정건화 교수에 따르면 50+세대는 단순히 복지차원에서 돌봄의 대상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 인생 2막에 있어 새로운 삶의 장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자신과 사회를 위해 만족스럽고 긍정적인 삶을 전개하는 기회가 열리길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이경희 대표이사는 “재단은 2018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50+세대의 미래가 대한민국 고령사회의 모습을 좌우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들의 실제적 수요를 파악하고 보다 현실적 지원책들을 고려하기 위해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대한민국의 50+세대들이 보다 즐겁고 활기찬 노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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