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돈 기자 항공방제 (사진=충남 제공)

[충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청양군 남양면은 26일 오전 6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 우화시기에 맞춰 자연적 확산방지를 위한 제1차 소나무재선충병 항공방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면은 지난 2012년 보령시 청라면에서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에도 3월부터 초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소나무재선충방제요원 2명 등을 선발해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항공방제는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남양면 백금리, 신왕리 (28ha) 일원에서 실시됐으며, 2차는 내달 10일 실시할 예정이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제는 티아클로프리드 액상수화제로 저독성이며 꿀벌이나 누에 등 생육 및 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남양면은 항공방제 구역 및 외곽 2㎞이내의 양봉농가, 축사, 무농약작물재배지 등에 안내하고 당일 입산행위 통제 및 주변창문, 장독대 닫기 등을 홍보, 주민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했다.

조성현 면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다함께 소나무재선충병 예찰을 주시해 시들거나 죽어가는 소나무류가 있는지 살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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