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돈 기자 괴산군 (사진=충북 제공)

[충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봄철 비산먼지 발생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개 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5월 말까지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밝혔다.

주요 점검사항은 비산먼지 발생 신고(변경)의무 이행 사항과 방진벽 또는 방진망(막)설치 유무, 차량의 세륜 및 측면 살수 운행 여부, 도로의 살수 등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사항의 이행 여부 등을 점검한다.

특히, 비산먼지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건설공사장 및 주거지역에 인접해 있거나 차량통행이 빈번한 대형사업장, 도로에 인접하여 상습민원을 유발시키는 공사장에 대하여 비산먼지 억제시설의 설치 및 필요한 조치 이행여부에 대해 점검하여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지 시정 조치하고, 중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행정조치를 할 계획이다.

관내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은 전체 사업장 127개소 중 건설업 74%, 비금속물질 또는 시멘트 등 관련 제조업(건설 폐기물처리, 아스콘 제조 등) 26%를 차지하고 있다.

건설업 사업장은 방진벽, 방진망, 세륜·세차시설 등의 설치가 점검되고 석회·시멘트 제조업의 경우 작업장 밀폐시설 및 살수시설, 이송을 위한 먼지제거시설 등의 운영 여부, 진입로 포장 여부 등이 집중 점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건강과 깨끗한 환경 보존을 위하여 사전 계도기간 이후에도 비산먼지를 발생시키거나 조치가 미흡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계획이다"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관계 법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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