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및 시·군 ‘비상방역 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

▲김병돈 기자 경상남도청 (사진=경남 제공)

[경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경남도는 내달 1일부터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변화에 따른 때이른 기온 상승 등으로 인한 수인성 질환 및 식품매개감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함이다. 비상방역 근무는 오는 10월 13일까지 계속된다.

도 및 전 시·군 보건소에 ‘비상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한다. 평일 20:00까지, 공휴일은 09:00∼16:00까지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24시간 상시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한다.

기동방역반 21개반 196명을 편성·운영한다. 방역취약지역에 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병·의원·학교 등 1,949개소 감염병 질병모니터지정 기관은 매일 1회 이상 감염병 발생여부를 확인한다.

외국인 관광객 및 해외여행객 증가 추세와 맞물려 세균성이질 등 해외유입 감염병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감염병 사전 차단을 위해 검역기관과 공조하여 검역활동을 강화하고 입국자 추적관리를 철저히 한다는 방침이다.

홍민희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민들이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어패류 익혀먹기,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 주기 바란다”며, “감염병 환자 발생 시에는 인근 보건소로 즉시 신고하여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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