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연령별·대상별 맞춤형 교육 실시

▲김병돈 기자 경상남도 (사진=경남 제공)

[경남=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경남도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찾아가는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인 ‘다양하고 정다운 다문화가족과의 공감 스토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외국인주민 수는 171만여 명으로 전체 주민등록인구의 3.4%에 달한다. 그 중 도내 거주하는 외국인주민 수는 11만2,300여 명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다.

도는 체계적인 다문화 이해 교육으로 외국인주민과 지역주민의 화합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기존에 유아와 학생만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한 것과는 달리 올해는 성인과 어르신까지 교육대상을 확대한다.

또 연령대에 맞는 주제를 가지고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 유아에게는 여러나라의 전통 옷을, 초등학생에게는 세계 여러나라의 인사법을 가르친다. 청소년과 성인 대상으로는 ‘다문화사회의로의 변화와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교육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들을 동등한 주체로 인정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도록 강의, 체험, 캠페인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지역주민들이 외국인주민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고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문화인식개선 교육은 무료로 운영하며, 교육을 희망하는 기관·단체는 경상남도 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289-2020)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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