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업 CEO들의 네트워크 기반 구축, 지역리더 양성

▲김병돈 기자 전라북도 (사진=전북 제공)

[전북=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전북도는 26일 오후 2시 군산대학교 해양과학대학 대회의실에서 2017년도'제1기 최고수산경영자과정'입학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교육과정은 해양수산부 및 전라북도의 지원을 받아 미래의 수산업 CEO양성을 위한 교육 강좌로 도내 어촌·어업분야 경영인을 대상으로 국내·외 선진화 기술정보 등 이론과 실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에 시·군을 통해 교육을 지원한 27명은 본 과정 운영위원회 위원장 등 3명의 면접관이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20명을 최종 교육생으로 선발했다.

군산대학교에 위탁하여 실시하는 ‘수산업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177명의 우수한 수산업 전문가를 배출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최고수산경영자과정’을 개설하여 FTA확산 등 국내·외 급변하는 수산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지역리더 인재양성을 육성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육생들은 입학식을 시작으로 6개월 동안 우리나라 해양수산 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전문 CEO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갖추기 위해 대학·정부·수산시책 연구기관 등의 유명 강사진을 초청하여 해양수산정책, 최신정보 및 첨단기술, 경영관리기법, 해양인문학, 국내·외 산업시찰 등 해양수산 전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의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된다.

이날 입학식에는 군산대학교 나의균 총장 및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을 비롯한 운영위원, 입학생 및 가족 등 30여명이 참석하여 개회 및 수산전문가 양성과정 운영 경과보고, 입학허가 및 인사말, ‘전라북도의 해양수산정책’ 특강과 교육과정 설명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최근 해양수산업이 기후변화,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자원감소 등으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헤쳐 나가고자, 절실하게 묻고 현실을 직시하는 절문근사(切問近思)로 전북 해양수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재정립은 물론 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 소중한 기회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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