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유통비용 절감 위해 도시지역 판매시설 2곳 설치 지원

【무안=코리아플러스】조재풍 장영래 기자 = 전라남도가 축산물의 유통 비용을 줄여 소비자에게 질 좋은 축산물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해 도시지역에 축산물 판매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직거래 활성화 사업에 적극 나선다.

축산물 직거래 활성화사업은 한우를 사육하는 영농조합법인이나 농축협에서 도시지역에 축산물 판매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올해 2개소에 국비 6억 원 등 총 20억 원을 지원해 나주 혁신도시와 광주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축산물직거래 활성화사업은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12곳이 추진된다.

지원 사업비는 축산물 판매시설 건축비와 실내 인테리어비, 냉장시설 등 설치비다.

배윤환 전라남도 축산과장은 “지역 한우법인과 축협에서 도시지역에 축산물 판매시설을 직접 설치해 운영함으로써 유통 비용을 대폭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질 좋은 축산물을 10∼20% 저렴하게 공급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대도시에 전남의 우수한 축산물을 확대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직거래 활성화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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