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산업단지와 로컬푸드 직매장 방문, 완주 로컬푸드와 경제교류에 큰 관심

【완주=코리아플러스】최낙철 기자 = 박성일 전북 완주군수는 1일 오후 중국 총영사로써는 처음으로 완주를 방문하는 쑨셴위(孫顯宇)주(駐)광주 중국 총영사를 접견하고 환담을 나눴다.

쑨 총영사는 앞선 4월 27일 완주군 소재 대표기업인 현대자동차 공장과, 하이트진로 공장을 찾아 산업·경제 분야 교류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으며 5월 1일에는 완주 로컬푸드 매장을 직접 찾아 지역 농산물 생산-소비 선순환 시스템을 견학하는 등 완주군에 대한 큰 관심을 표명했다.

1일 오후 박군수는 쑨 총영사의 완주군 방문을 환영하면서 “완주 로컬푸드는 2012년 용진 로컬푸드 직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2016년 한해 매출액이 447억에 이르는 등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농촌의 성공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소개한 뒤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KCC, LS엠트론, 하이트진로 등 완주 산업단지에 510개 업체가 입주하여 최적의 조건하에서 활발히 기업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대 중국 경제교류에 대한 의지를 전달했다.

쑨 총영사는 “로컬푸드의 고장 완주를 방문하여 선진농업 시스템을 견학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한·중 관계, 나아가 전라북도 완주와의 농업·경제 교류 등 다방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상호 우호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쑨 총영사는 주한중국대사관과 주북한중국대사관 근무, 주청진(함경북도) 총영사를 역임하는 등 중국 외교가에서 한반도 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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