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통령후보는 3일 오후3시 20분 새만금33센터를 방문해 "새만금 약속을 지킬 첫 번째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며 전북도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안철수 후보는 세계 최장의 33.6km를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33m 높이의 이곳 새만금33센터에서 전북의 새로운 미래를 내다본다고 밝혔다.

이어 "전북, 군산, 김제, 무안에 걸친 이 광활한 간척지가 전북의 미래,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다. 새만금은 아까 강현욱 전 지사님께서도 말씀하셨습니다만, 91년 방조제 착공 이후에 벌써 26년이 지났다. 개발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했다.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머뭇거리는 동안에 비슷한 시기에 개발을 시작했던 중국 상해 푸동지구는 경제규모면에서 100배 성장 이뤄냈다. 이제 더 이상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 새만금은 기회의 땅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북 몫 찾기 관점을 넘어서 국가 미래전략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고 국가 적극적인 추진 의지와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 다음 정부는 인프라 구축부터 충실하게 시작해서 4차 산업혁명시대 미래 전략기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세 가지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첫째, 새만금 사업, 대통령이 직접 챙기고 추진상황 점검해 나가겠다.

두 번째로 새만금 교통인프라 확실하게 먼저 구축하겠다. 새만금 내 원활한 교통과 접근성 확대를 위해서 십자형 내부 간선도로, 고속도로, 신항만, 공항 등 기본 교통체계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셋째로, 신산업 국가 연구개발 실증테스트베드를 조성하겠다. 상용차 자율주행기반 융복합 기술개발과 글로벌 생산기지를 조성하고, 드론산업의 종착지로 불리는 미래형 개인용 항공기 상용화를 위한 기술개발 실증시험 인프라를 만들겠다. 특히 스마트 농생명 사물인터넷 실증 체험단지를 조성해서 우리 전북의 특성과 연계해서 미래먹거리 꼭 만들겠다.

안철수 후보는 "저는 여기 계신 강현욱 전 지사님과 함께 26년 째 말로만 개발하겠다고 하고 지키지 못했던 공약, 제가 '새만금 미래 프로젝트'로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