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지역 수인성질병 원천 차단 총력

[수원=코리아프러스] 이윤숙 기자 = 경기도는 집중 호우로 인해 19개 시ㆍ군 1646가구 총 4405명의 이재민이 발생함에 따라 이들 지역을 대상으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도는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방역기동반을 총동원하여 신속한 방역소독 활동에 들어갔으며, 침수가 심한 파주시, 광주시, 용인 처인구 등지에 살균제(2,050ℓ)와 분무용(200ℓ), 연막용(500ℓ)살충제를 긴급 지원했다.

특히 감염병 발생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도 방역담당자를 수해지역 현장에 급파했다.

방역약품 수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수해발생지역 주민대상 수인성감염병 발생 여부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등 수해지역 방역지원 및 점검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해 지역 주민들은 먼저 반드시 끊인 물이나 안전한 물을 마시고, 손을 항상 깨끗이 씻어야 한다”며 “특히 설사나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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