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우리 마을의 리더이자 주인이다

[예산=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남 예산군은 12일부터 오는 6월 20일까지 12개 읍·면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위원과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자치의 가치와 기능을 알리고 읍·면을 대표하는 주민자치 리더로서 자치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주민자치와 마을만들기 사업 등에서 각종 강의와 컨설팅을 수행한 ‘공동체 세움’의 전문 강사들을 초빙해 주민자치 공동체 활력화에 중점을 두고 △주민자치 이해 △주민참여 촉진과정 △우리마을 평가 등에 관한 내용의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들이 마을의 가치와 주민의 욕구를 발굴해 주민자치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마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 참여자들은 주민자치의 기본 이해와 주민자치위원회 운영 및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교육을 받고 마을의 탐구 및 현안문제에 대한 발전 방향과 공유과제 등에 대해 토의를 하는 등 올해 교육은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방식에서 탈피한 참여형 교육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자치 핵심이자 주체인 주민자치위원회 위원과 마을 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고 공동체 육성을 통한 지역발전과 주민화합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주민자치 아카데미 교육으로 잊고 지냈던 우리마을의 특색을 되돌아보고 더 나아가 주민자치사업을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함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역량 강화에 힘쓸 뿐만 아니라 마을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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