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 예산반영 상황 점검 및 기재부 심의 대응 논의

[김제=코리아플러스] 송영현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난 24일 이건식 시장 주재로 부시장, 국소장, 실과소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국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그간 41개사업, 총사업비 7,044억원 규모의 신규사업에 대해 지특사업을 제외한 신규사업 26건(‘18년 요구액 462억원)과 주요 계속사업 10건(‘18년 237억원) 등 총 36개사업(‘18년 요구액 699억원)에 대하여 부처 예산안에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일제출장 결과를 보고하고 향후 기재부 및 국회 심의단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 앞서 지난 22부터 3일동안 시장, 부시장, 국장 등 시 지휘부가 국토부, 기재부, 국회 등을 잇달아 방문하여 김제육교재가설사업, 종자가공처리센터구축, 새만금수목원조성, 용지정착농원 현업축사매입 등 국비확보 대상사업과 김제시 보훈회관건립, 노후수도관 교체사업 등 특별교부세 지원 건의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축제로 도약을 위한 김제지평선축제와 금산천하천정비 공모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설명을 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김제시는 부처 예산 반영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신규사업 9건에 대해 심도있게 대응계획을 논의하였으며 특히, 전북권 대선공약인 새만금 내부개발과 농생명클러스터 육성과 연계하여 새만금 전망타워조성, 새만금 간척지농업연구센터건립, 용지정착농원 새만금특별관리지역 지정, 종자가공처리센터구축 등의 사업은 ‘18년 국가예산에 반영되도록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심포리 길곶봉수대 정비사업과 석정이정직 기념관 건립사업 등 공모사업의 경우 전문가 그룹인 시정연구원 자문과 향후 평가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하였고, 행정절차 미행으로 인해 패널티를 받지 않도록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한편, 주요 계속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추진과 사업비 집행에 만전을 기하여 내년도 예산이 감액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국소장 책임하에 사업을 관리해 나아갈 계획이다.

이건식 김제시장은 “부처 예산이 미반영된 사업들은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까지 기재부와 국회심의 단계에서 김제시 성장 동력이 되는 신규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가예산확보 활동에 전념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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