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훼신품종 출품작 ‘버블엔디’, 백색 겹꽃에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로 재배농가 선호

[구미=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구미화훼연구소에서 자체 육성한 신품종 국화 ‘버블엔디’를 2017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출품해 신품종상을 수상했다.

이번에 신품종상을 수상한 스프레이국화 ‘버블엔디’는 2014년도에 품종보호등록한 백색의 겹꽃으로 줄기가 강건하고 녹색의 화심이 선명하며 깨끗한 이미지로 기호도가 높아 재배농가에 호응을 받고 있는 품종으로 경북도는 지난해 ‘마일드엔디’에 이어 2년 연속 신품종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14일까지 열린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는 대한민국 신품종 전시관을 구성해 대한민국 공공기관에서 개발한 우수 신품종을 전시․홍보하고 해외바이어와 국내 화훼산업 종사자에게 선보이기 위해 화훼신품종 콘테스트를 가졌다.

구미화훼연구소는 탑그레이스 등 장미 2품종과 버블엔디 등 국화 2품종을 출품했으며,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을 비롯한 총 8개 기관에서 장미․국화 등 10품목 77품종이 출품된 가운데 화훼수출관계자, 화훼연구원 등 품종평가 전문가와 일반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품종이 선정됐다.

우진하 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장은 “이번 수상으로 경북 육성화훼 품종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외국품종에 뒤지지 않는 우수한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해 화훼재배농가에 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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