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 “팜파티 함께 하며 소통해요!”

【정읍=코리아플러스】이정섭 기자 = 정읍시 농업기술센터가 농촌체험관광 활성화 일환으로 팜파티를 시범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관련해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소비자 70여명을 덕천 황토현다원(대표 박정옥)으로 초청해 녹차향 가득한 황토현다원에서 여유를 찾다라는 주제로 팜파티를 가졌다.

초록의 녹차 밭을 배경으로 펼쳐진 이날 행사에서는 파시오네 클럽의 음악공연이 펼쳐졌다.

또 녹차&솔밭 거닐기와 녹차전 부치기, 차를 이용한 묵과 식혜 등의 음식 맛보기, 작두콩차와 꽃차 등의 대용차 시음 등이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유기농 자생차 수확과 덖기 등 차 생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호응을 얻었다.

파티에 참석한 이정원씨(시기3동)은 " 농가파티에 초청돼 농장주를 만나고 농장을 둘러보니 생산된 농산물에 더욱 믿음이 가고, 참여하신 분들과도 좋은 추억을 쌓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만족감을 표했다.

팜파티란 농장을 뜻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이다.

소비자들이 농촌을 방문해 농장에서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들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 마케팅이다.

도시민에게는 농촌의 여유와 문화를 즐길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생산 현지에서 신선하고 질 좋은 농산물 직접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농장 입장에서는 도시 소비자들에게 농촌 체험 기회를 제공, 농산물 생산과정을 보여줌으로써 안전한 먹거리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기회이다.

정읍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팜파티는 소비자가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생산자와의 직접 교류할 수 있는 기회로, 소비자와 생산자 교류 확대와 정읍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신뢰 증진에 큰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이다”고 밝혔다.

이어 “10월에는 북면에 위치한 유기농 사과농장(하나사랑)에서 ‘사과 먹고 냠냠 ’이라는 주제로 팜파티를 개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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