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기업 상담액 190만 달러, 계약 1만 달러, MOU 4건(1억3천만 달러 규모)

▲김병돈 기자 대전국방기업 사우디-케냐시장 개척 (사진=대전 제공)

[대전=코리아플러스] 김병돈 기자 = 대전광역시는 대전테크노파크(국방ICT산업팀)와 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Kodits)가 공동 개최한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2017.5.21∼27, 7일간)’에서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 5개 사가 상담액 190만 달러, 현장계약 1만 달러, MOU 4건(1억3천 달러 규모)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7년 중동·아프리카 방산무역사절단’에 참가한 대전 국방기업 5개 사(대전TP 선정 4, KOTRA 선정 1)는 사우디아라비아 및 케냐 국방부 등 정부기관과 현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1대1 상담회를 KOTRA 현지 무역관 및 대사관의 협조를 얻어 이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참가기업별로 보면 서지보호기를 선보인 (주)성진테크윈은 상담액 75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케냐) 등을 진행하고, 케냐업체 IZMIR Enterprises Ltd.사와 1만 달러 규모의 현지 마케팅 샘플 계약을 체결했다.

사격시뮬레이터를 선보인 (주)엠에스비젼은 상담액 55만 달러, 상담건수 17건, MOU 체결 1건(케냐) 등 성과를 거둔데 이어 현지사항을 고려한 맞춤형제품 개발을 통해 55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적외선검출기를 선보인 아이쓰리시스템(주)는 상담액 50만 달러, 상담건수 19건 등 성과를 내고 부품업체 특성상 기존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완제품 제작업체를 연계한 판매에 합의하고 향후 예상매출로 55만 달러를 전망하고 있다.

CCTV카메라 오토리프트시스템 생산업체인 (주)오티에스는 상담액 10만 달러, 상담건수 11건, MOU 체결 1건(케냐) 등 성과를 거두고 향후 2만 달러 규모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수 드론 및 항공지상지원장비 등을 선보인 (주)이랩코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 킹압둘라지즈국립대학과 스마트 드론 내 센서, SW 등 핵심부품 공급 및 공동 R&D 관련 MOU를 체결했다.

특히, (주)이랩코리아와 킹압둘라지즈국립대학은 이번 MOU를 통해 특수드론시스템 1,500대 생산 및 판매에 대한 내용에 합의해 기대매출로는 1억 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전광역시 유세종 과학경제국장은 “대전기업 5개 사를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및 케냐 국방부 등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소개한데 이어, 주 사우디 및 주 케냐 한국대사관과 코트라 현지 무역관의 협조를 받아 현지 방산기업들과 1대1 상담도 진행했다”며 “현지시장 진출을 위한 MOU도 체결하고 구체적인 현지 시장진출을 위한 심도깊은 협의도 진행됨에 따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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