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업기술센터, 삽교읍 농가에서 소형흑피수박 본격적 출하

[예산=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예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3일 삽교읍 소재 현석정, 이해용 씨 농가에서 소형흑피수박을 첫 출하한 데 이어 오는 15일경 추가로 수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형흑피수박은 친환경상품 전문매장인 올가홀푸드로 납품되고 있으며 납품가격은 1통(1.5~3kg) 당 4000원, 1동(594㎡) 당 400만원으로 일반 수박 대비 114% 높다.

소형흑피수박은 씨앗이 작아 씨앗 째 먹는 소형수박(1.5~3kg/통)으로 GAP 인증을 받은 제품이며 1주당 2~3통이 수확되고 당도는 12brix 이상으로 당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씹는 맛이 아삭아삭해 2~3인 가족을 위한 소형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석정, 이해용 씨 2농가는 현재 소형흑피수박을 각각 20a씩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3월에 두 차례에 걸쳐 소형흑피수박 묘 아주심기를 했다.

특히 올해 소형흑피수박 신품종을 도입해 상품 다양화 및 유통 판로 개척에 기여를 했으며 낮에는 25~30℃, 밤에는 18~23℃의 온도 관리, 유기물 살포, 수박 받침대 놓기 등 철저한 재배 관리로 고품질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우리 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소형흑피수박 시험재배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전국수박 품평회 출품, 재배매뉴얼 개발, 1주 당 착과량 증진등을 통해 소형흑피수박을 예산군의 특산물로 개발하고 소형흑피수박 생산단지를 조성해 농가경쟁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