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도서관, 오는 8일 ‘맨발의 겐’ 역자 초청 야간 특강 개최

▲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내 인생을 바꾼 맨발의 겐 과의 만남
【전주=코리아플러스】이준식 기자 = 전북 전주시립 완산도서관은 오는 8일 오후 7시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의 일환으로 야간 특강을 개최한다.

이날 특강에는 맨발의 겐 역자이자 낫짱이 간다.저자인 김송이 씨가 강사로 초청돼 ‘맨발의 겐과의 만남은 내 인생을 밑바닥부터 바꿔 놓았다’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송이 씨는 지난 1946년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로 교사생활을 했으며, 1945년 태평양전쟁 막바지의 히로시마를 배경으로 원자폭탄 투하와 그 이후의 삶을 그린 만화책 ‘맨발의 겐’역자이자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동화 낫짱이 간다를 쓴 저자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특강의 참가 신청은 도서관 1층 종합자료실로 방문접수하거나, 전화(063-230-1817~8, 1854)로 신청하면 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박용자 완산도서관장은 맨발의 겐은 원자폭탄이 투하됐던 당시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어 세계 곳곳에 출판돼 ‘평화교육의 교과서’란 평을 받아온 작품”이라며 이번 강의가 작가가 전하고자 했던 반전, 반핵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완산도서관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로 11년째 직장인 등 주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밤 10시까지 자료실을 개방·운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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