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확산경로를 신속히 파악, 선제적인 초기방역에 총역량 동원 당부

▲ [서울=코리아플러스] 이규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AI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코리아플러스] 이규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지난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두 번째 AI 상황점검 및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대책회의에는 국방부‧행자부‧농식품부‧환경부‧국민안전처 장관, 국무조정실장, 질병관리본부장, 경찰청장, 17개 지방자지단체 부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6일 위기경보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조정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음에도 울산, 전북 익산, 완주, 전주, 임실 등에서 계속해서 AI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책 마련을 위해 개최됐다.

역학조사 결과, 군산의 가금농장은 AI가 최초로 발생한 제주도뿐만 아니라 전통시장과 유통상인 등을 통해 경기 파주, 경남 양산, 부산 기장, 전북 익산 등 여러 지역에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가로 발생한 전북 완주, 전주, 임실에 대해서도 군산 가금농장과의 역학 관련성을 조사 중에 있다.

이 총리는 회의에서 농식품부 장관으로부터 AI 방역 추진상황 및 계획을 보고받고, AI 발생지역과 관계부처의 방역상황을 면밀히 점검했다.

또한 농식품부 등 각 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AI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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