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거점소독시설 방문, AI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

[제주=코리아플러스] 김용태 이규성 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는 9일 오후 AI가 최초 신고된 제주시를 방문하여 AI 방역현장(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이준원 농식품부차관, 박봉균 농림축산검역본부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고경실 제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제주시에서 발생한 AI가 6월 5일 고병원성으로 확진되어 위기경보단계가 ‘심각’으로 상향 조정된 상황에서 긴급 방역조치가 시행되고 있는 현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 총리는 제주시장으로부터 제주시의 방역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거점소독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했으며 방역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제주시에서는 지난 6월 2일 처음으로 AI 의심 신고가 접수되어 이후 3개 농가에서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으며, 이는 군산 오골계 판매농가에서 구입한 가금류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시는 AI 발생농가와 역학관련 농가 등에 대해 신속한 살처분을 실시했으며, 통제초소와 거점소독시설 설치, 전 가금농가 축사 소독, 가금류 수매‧도태 등 강력한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