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계층과 복지담당 공무원이 동행하는 힐링 프로그램

[대전=코리아플러스] 이규성 기자 = 대전시는 대전복지재단과 지난 9일 대청호 청남대 일원에서 복지사각주민 및 복지담당공무원 200명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복지수혜자인 지역민들과 과중한 업무로 고생하는 사회복지사가 동행하여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그동안 쌓인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올해로 4회째 추진되고 있는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들의 사전 의견수렴을 통해 그동안의 보고 듣기 위주의 프로그램을 탈피하여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하여 천연염색 만들기 체험과 문화탐방 등으로 꾸려졌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담당공무원들과 함께 천연염색을 배워 자신의 몸에 맞는 스카프와 티셔츠를 직접 만들며 즐거워했으며, 청남대 문화유적지를 거닐며 일생생활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는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김동선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늘어가는 복지수요에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복지공무원과 지역주민 모두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는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복지사각계층과의 행복나눔을 통해 살맛나는 도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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