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학술세미나 개최
이번 세미나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중인 「벽골제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 연구용역」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세계유산 등재의 사전절차인 잠정목록 신청을 앞두고, 벽골제의 세계유산적 가치와 유사사례 비교연구 등 벽골제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하기 위한 학술적이면서도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개회식과 1부, 2부, 종합토론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개회식은 이건식 김제시장의 개회사, 나병문 김제시의회 의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이후 진상철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세계유산으로서 벽골제의 가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5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운영하였다.
발표 주제는 ▲ 서현주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벽골제의 고고학적 가치’ ▲ 김순기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세계유산 문화경관으로서의 벽골제의 가치와 경관 특성’ ▲ 김선주 교수(건국대학교)의 ‘세계관개시설유산 벽골제’ ▲ 최종희(배제대학교)의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과 비교한 벽골제의 특징’ ▲ 김충식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벽골제의 보존관리계획’진행되었다.
주제발표가 모두 끝나고 진상철 책임연구원을 좌장으로 발표자와 함께 이왕기 교수(목원대학교) 외 4명의 토론자가 참여해 벽골제의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에 초점을 맞춰, 등재기준과 등재 추진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시는 이번 세미나에서 발표자료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등재기준인 탁월한보편적가치(OUV), 완전성, 진정성, 보존관리 계획을 올 7월까지 보완할 예정이며, 8월 잠정목록 등재신청서 제출을 목표로 등재에 필요한 추가적인 학술연구와 행정절차 등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영현 기자
ghkddi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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