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진천군은 외래어종 어류의 확산을 방지하고 해마다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토종어류를 보호하기 위해 18일 초평·백곡 저수지와 백곡천 일대에 뱀장어 치어 5168마리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군은 해마다 국·도비를 지원받아 수산종묘매입 방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금년 방류대상 품종을 뱀장어와 붕어로 선정하고 뱀장어 치어 방류를 실시했다.

군은 올해 방류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 1일 인천광역시 소재 서해수산연구소에 수산생물 전염병 및 DNA 검사를 모두 마쳤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린 뱀장어는 사업비 1750만원을 들여 진천군 이월면에 소재하고 있는 수산종묘업체에서 생산한 것을 매입한 것으로 전장 10㎝ 이상의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 기준을 통과한 건강한 어류이다.

군은 작년에 붕어 치어 23만 마리와 동자개 치어 4만3천 마리를 방류했으며 올해 8~9월 내 4백만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붕어 치어 4만 마리를 추가적으로 방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남희 산림축산과 과장은 “내년에도 예산 확보 및 사업비 증대를 통해 방류대상 품종의 다변화와 방류 개체수 확대로 토종어류의 고착화를 이루어 궁극적으로 내수면 생태계의 복원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로 연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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