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지역 벤치마킹 쇄도 현장교육 추진

[진천=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충북 진천에서 생산되는 ‘생거진천 켄탈로프 멜론’이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며 국내 켄탈로프 멜론의 대명사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군에 따르면 프랑스가 원산지인 켄탈로프 멜론은 TV방영을 통해 혈관 질환에 효능이 좋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재배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작년 진천에서 전국 최초 지주배재 성공으로 타지역 농업인들의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19일 타지역 농업인 및 바이어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월면 재배농장에서 켄탈로프 멜론 지주재배 성공사례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월미네랄작목반 남기화 대표는 “타 지역 재배관련 벤치마킹과 바이어 포장 방문 문의가 쇄도하여 바쁜 영농철 일정을 내어 포장 견학과 성공사례 설명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기능성 켄탈로프 멜론재배 시범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보급, 영농 자재 및 포장 박스 등을 지원하여 작년 2호, 0.2ha에서 올해는 17호, 20ha의 면적으로 확대 재배를 추진 중이다.

양현모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능성 켄탈로프 멜론 재배 시범사업을 통한 안정 생산 매뉴얼 정립과 생산량 확보에 안주하지 않고 6차산업화 발전방안을 모색하여 켄탈로프 멜론 가공품, 식․음료 등의 개발을 통해 진천의 대표 농산물로 육성하며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