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군, 청주시 '호우대비'실전 훈련 실시 -

[단양=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단양군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종열)은 27일 단양군 고수동굴관광지 일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곧 시작될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충북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지영호) 등 100여 명의 지역자율방재단원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대비 특화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위험지역 안전띠 설치, 드론을 활용한 위험지역 예찰활동, 저지대 침수마을 사전대피 유도, 하천범람지역 차량통제 등 실전과 같이 진행됐다.

28일에는 청주시에서 200여 명의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이재문)이 참석한 가운데 무심천 제방 붕괴 상황을 가정하여 실시했다.

1단계 예비특보 발령, 2단계 하상주차장 침수, 3단계 무심천 일부 제방 붕괴, 제4단계 피해 복구 단계로 나누어 훈련했다.

재난대응 특화훈련은 2016년 충북 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에서 전국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 시군별로 각 지역의 여건에 맞는 분야를 선정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호우 대비, 폭설 대응, 주거안정 대책, 수난구조, 붕괴사고 대비 등 5개 분야 11개 반으로 편성되어 운영되고 있다.

이번 단양군과 청주시를 시작으로 7월 괴산·진천(수난구조), 9월 제천(폭설 대응), 10~11월 충주·음성(폭설 대응)에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충청북도 관계자는 "재난대응 특화훈련은 전국 최초로 시행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장 모범적이고, 효과적인 훈련으로 전국으로 확산·보급할 예정이라며 완전히 정착될때까지 충청북도지역자율방재단연합회(회장 지영호)와 11개 시군 지역자율방재단장들과 협의하여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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