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코리아프러스] 강경화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군민이 참여하는 군민감사관 운영으로 청렴한 영동군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군민참여를 통한 군정 감시기능 강화와 위법·부당한 행정처리 제보를 통한 깨끗하고 투명한 군정을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부패척결에 대한 사명감이 투철하고 사회적 신뢰와 덕망을 갖춘 지역주민 중 읍면장의 추천을 받아 총18명의 군민감사관이 활동중이다.

이들은 군정 투명성과 객관성 확보를 위해 △군민 대표로 감사 참여 △위법․부당 사항 제보 △공무원 비위 제보 △군정발전 의견 건의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지난 29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 군정 주요정책과 감사운영 방향에 대해 상호 의견을 공유하는 정기회의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지난해 군민감사관 운영실적과 올해 운영계획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군민감사관 활성화 방안을 토의했다.

군민의 입장에서 일상 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군민·불편사항을 제보하며 보다 민주적이고 체계적인 감사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군 감사제도와 주요 군정의 이해로 군민감사관으로서의 역량을 강화하며 지역사회 공공복리 증진을 위한 민과 관의 가교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도 회의에 참석해 지역 곳곳에서 군민의 눈과 귀가 되어 지역 사회발전에 힘을 보태고 있는 군민감사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변함없는 소통과 협력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성영근 기획감사실장은 “군민감사관 제도의 내실있는 운영으로 군민의 군정에 대한 감시기능 강화로 각종비리를 사전에 차단하고, 투명하고 열린감사에 중점을 둬 깨끗하고 청렴한 영동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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