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사람 중심 교통안전을 선도하는 교통안전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송병호)는 오늘 3일 의정부경찰서 강당에서 의정부경찰서와 합동으로 의정부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 60여명을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의정부시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는 녹색어머니연합회를 대상으로 교통안전교육을 시행함으로써 봉사단체의 교통안전의식을 향상시키고 교통사고예방 교수법을 전수해 초등학교별로 자체적 교통안전교육이 시행가능 하도록 교육을 실시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서 발표한 최근 3년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어린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전국적으로 11.6% 감소했으며 의정부시 관내는 46.9%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종류별로는 전국적으로 횡단 중 사고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차도통행중·보도통행중 등의 비율은 감소 추세로 나타났다. 의정부시 관내도 횡단중 교통사고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작년에는 전체 26건 중 23건(88.5%)이 횡단 중 발생했다.

공단은 지난해부터 교통안전교육 수요대비 부족한 인력을 봉사단체와 협업해 공동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작년 상반기 경기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을 대상으로 하반기 파주녹색어머니연합회 회원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이 가능한 교통안전지도사로 양성해 고양·파주 등 경기북부 지역에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공단 경기북부지사 관계자는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없는 경기북부 만들기를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지자체교통봉사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2년 만에 의정부시의 교통사고가 50% 가까이 감소하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들은 국가의 미래이자 희망이므로 단 한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교통사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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