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홍보대사를 첨병으로 관광 마케팅

▲ [구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8일 오후 4시 구미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구미시장, 도의원을 비롯한 7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치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구미=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상북도는 지난 8일 오후 4시 구미 금오산 분수광장에서 김관용 도지사, 구미시장, 도의원을 비롯한 700여명의 팬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치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대만, 홍콩 등 중화권 관광객들이 대거 참여해 황치열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경상북도를 고무시켰다.

황치열씨는 구미 출신으로 2007년 데뷔해 10여년의 무명을 딛고 2016년 중국판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를 통해서 ‘황쯔리에’에 신드롬을 일으키면서 한류스타로 등극했다. 지난 6월 13일 발표된 황치열의 미니앨범은 발표되자마자 음반․음원차트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북도는 지난해 구미를 대표하는 젊음의 거리인 문화로에 황치열의 손과 발바닥 모형을 딴 ‘핸드&풋프린팅’을 설치했다.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황치열 팬들은 구미 문화로와 금오산 올레길 등을 방문해 구미가 한류관광의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위촉식은, 경북도가 침체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중국을 넘어 대만․홍콩․싱가포르 등 중화권과 동남아권으로 관광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구미지역 댄스팀의 식전행사, 황치열 홍보대사 위촉식에 이어 금오산 저수지 올레길을 걷는 시간 등으로 구성됐으며, 황치열과 팬들의 공개 미팅도 있었다.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된 황치열씨는 “경상북도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며, 고향인 경북의 얼굴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경상북도의 강․산․바다, 맛․멋․흥을 황치열씨가 적극 홍보해 해외팬들이 경북을 찾아보고, 좋아 할 수 있도록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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