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코리아프러스] 강민식 기자 = 익산소방서(서장 황기석)가 소방안전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며 고향집 부모와 친인척에게 ‘단독경보형 감지기 선물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일 익산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전북도내 화재사망자 60명 가운데 주택화재 사망자가 34명으로 그 비중이 가장 높지만, 단독 및 다가구․다세대 등 개인 주택은 소방시설 의무설치 제외대상으로 분류되어 특별한 제재조치를 취할 수 없어 화재 시 초기발견 및 인지에 대한 대응책이 미흡한 실정이다.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설비로 평가받고 있는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중심이 되어 가까운 친인척에게 선물하고 기념일이나 집들이 선물 등 다양한 생활속 활용사례를 안내하며 안전나눔 문화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익산소방서 관계자는 “익산 전 가정에 소방시설이 설치되는 것을 목표로 안전나눔운동에 힘쓰겠다”며, “화재의 순간 우리 가족의 생명을 지켜주는‘안전지킴이’ 감지기를 선물하며 안전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련 법령 개정으로 2012년부터는 단독ㆍ연립주택에도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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