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관련 전문가 모여 열띤 토론

▲ [경주=코리아플러스] 장영래 기자 =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동해안 해양수산 포커스 100분 토론회가 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경주=코리아플러스] 장희윤 장영래 기자 = 경북도가 주최하고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주관하는 동해안 해양수산 포커스 100분 토론회가 19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경북 동해안에서 할 수 있는 미래 성장 가능한 해양신산업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첫 순서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박세헌 박사의 ‘4차산업혁명과 미래 해양과학기술’이란 주제로 기조발표가 있었는데, 선진국가별 미래 유망기술과 국내 해양수산분야 연구개발 사업들을 제시하면서 지방정부차원의 선제적‧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한국해양대학교 이용희 교수의 주재로 해양기술 토론이 있었다.

패널로는 황준성 해양수산부 미래전략팀장, 김희용 한국과학기술평가원 연구위원, 홍섭 해안항만방재연구소장, 박진완 해양과학기술진흥원센터장, 이광남 한국수산회 수산정책연구소장이 참여했다.

패널로 참석한 해양수산부 황준성 미래전략팀장은, "최근 전 세계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미래사회 변화에 대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며, "해양수산부는 해양과학기술 로드맵에서 해양기술, 해양장비 등 해양 R&D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써 ▲ 빅데이터활용 해양예보기술, ▲ 해양생태계 건강성 복원 기술, ▲ 인공지능 수중로봇기술, ▲ 수중드론기술개발, ▲ 고부가가치 해양레저장비 및 AR 기반 관광서비스 개발, ▲ 해양바이오 신물질 기술, ▲ IoT 기반 해운․항만․물류 서비스 개발 등 14개 핵심과제를 선정했으며, 이를 중심으로 해양 R&D가 추진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경원 경상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북 동해안은 경부고속도로 보다 긴 537㎞에 이른다”며, “동해안의 수심이 깊어 해양산업이 불리하다는 생각에서 발상을 전환해 깊은 바다를 활용한 해양신기술 개발과 시험평가에 최적지다”고 강조했다.

또한, “포항‧경주의 거대 첨단과학시설과 고급인력을 활용해 기술집약형 해양기술개발에 집중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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