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경찰의 미래, 우리 함께! 를 주제로 아시아 지역 경찰교육생들의 젊음과 열정을 공유하는 축제의 장 마련

⑫【전주=코리아플러스방송】서동욱 기자 = 경찰대학(학장 서범수)은 2017 아시아 경찰 교육생 축제(Police Academy Student Festival in Asia: PASFA)를 25일부터 8월 3일까지 경찰대학 아산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하여 아시아 지역 10개국 13개 경찰 교육기관*에서 온 41명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참여한다.

특히 올 해 2월 경찰대학 주도로 창설된 ‘아시아 경찰교육기관 연합(APTA)’의 회원기관들이 참여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경찰 교육 협력을 도모한다.

대한민국(경찰대학·중앙경찰학교), 캄보디아(경찰학교), 중국(인민공안대·상해화동정법대), 인도네시아(경찰학교·경찰과학대학), 말레이시아(말라야대), 몽골(법집행대학), 라오스(경찰학교), 필리핀(공안대학), 태국(왕립경찰사관학교), 베트남(인민경찰학원) 등이번 행사는 ‘아시아 경찰의 미래, 우리 함께!’ 라는 주제로 진행한다.

아시아 지역 치안 문제에 대한 연구논문을 발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제3회 대학생 국제 치안 학술대회(International Undergraduate Conference on Policing: IUCP), 한국경찰의 선진 치안기법을 전수하는 특별 강의, 아시아 경찰 교육생들의 젊음과 열정을 공유하는 어울림 활동, 한국을 이해하고 경험하기 위한 문화체험 등 크게 4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대학생 국제 치안 학술대회(IUCP)’는 7개국 1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치열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한국· 중국·몽골·베트남의 6개 팀이 총 5,500 달러의 우수 논문 장학금을 놓고 경쟁하여 아시아 각 국 경찰 교육생들에게 치안 학술 연구를 독려하는 대표적 국제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각 참가자들은 과학수사, 위기협상, 국제 개발협력의 이해 등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 치안 유지를 바탕으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이를 통해 한국경찰의 활동이 아시아 경찰의 표준으로 자리 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서범수 경찰대학장은, “사이버범죄·테러·마약·인신매매 등 다양한 국제성 범죄가 아시아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아시아 지역 치안전문가로 성장할 경찰 교육생들이 매년 한 자리에 모여 우정을 쌓아 나간다면, 장래 아시아 경찰 협력의 깊이와 폭은 보다 성숙될 것이고, 공고히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는 결국 ‘재외국민 보호’를 실천하는 새로운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축제를 계기로, ‘아시아 경찰 교육기관 연합(APTA)’을 통한 치안 교육훈련 분야의 다자간 공조·협력을 보다 체계화하고, 미래 국제 경찰관들이 활약하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아시아’의 청사진이 그려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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